tvN 예능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소개된 적 있는 영도 깡깡이 마을은
19세기 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조선소가 세워졌던 곳입니다.
영도 깡깡이 마을의 유래
해안가를 둘러싸고 8개의 수리조선소와 260여 개의 공장, 부품업체들과 주거지역이 혼재되어 있으며, 녹슨 배의 표면을 벗겨내는 망치질에서 나는 깡깡-하는 소리가 마을 전체에 울려 퍼졌다고 해서, '깡깡이 마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구하기 힘든 선박 부품들은 이 곳에선 다 구할 수 있어 해외 선박들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현재는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 곳곳이 예술마을로 재탄생하고 있으며, 선박체험관과 해상투어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 가는 길
평일에는 공장과 부품업체들이 운영되고 있고, 오가는 차가 많아 주차가 힘들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한적하지만, 혹시 모르니 인근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추천드려요.
(참고로, 깡깡이 유람선과 마을 체험 공작소는 주말에만 운영하고 있어요~)
대중교통은 봉래동 ↔ 괴정을 오가는 6번 버스를 이용할 경우, ‘영도 전화국’에서 하차,
7, 9, 71, 508번 버스는 ‘영도경찰서’ 하차 후 도보로 8분 정도 걸으시면 됩니다.
남포역 기준으로, 택시는 기본료 수준으로 나오니 참고하시면 될 듯하네요.
영도 깡깡이 예술마을 둘러보기
1. 깡깡이 안내센터
이 곳에서 해상투어(깡깡이 유람선)와 통합 투어 신청이 가능합니다.
안내센터 바로 옆으로 선박 체험관이 있어 선박 안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았어요~)
▶ 운영시간: 평일/주말 10:00 ~ 17:00 (월요일 휴관)
2. 깡깡이 유람선
영도다리 개도식이 오후 2시에 있으니 유람선 탑승 전 시간 확인하셔서 신청하시는 게 좋아요.
▶ 운영시간: 주말 오후 1시, 오후 2시, 오후 3시 출발
▶ 해상 투어 비용: 1인당 6,000원 (카드/현금 가능)
▶ 소요 시간: 약 20분
* 탑승 전, 신분증은 반드시 지참하셔야 해요.
* 깡깡이 유람선은 만 6세 미만은 탑승 불가라고 하네요.
* 가이드 분의 설명이 필요하다면 통합 투어가 괜찮을 듯합니다. (1인당 1만 원)
바닷가에서 보는 자갈치 시장, 부산타워, 영도대교의 모습이 너무 멋졌어요!!
남포동 근처에 가신다면, 깡깡이 유람선 투어는 한번 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3. 깡깡이 마을 공작소
목수 동아리의 작업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제작키트 조립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 운영시간: 주말 11:00 ~ 17:00 (점심시간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이니 참고하세요!)
▶ 체험비용
- 소형 키트조립 5,000원
- 시계 키트 10,000원
- 비즈공예 5,000원
- 드로잉 엽서 3,000원
4. 깡깡이 마을 박물관
수리조선업에 사용되었던 부품,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구요.
1층에는 마을회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
▶ 운영시간: 평일/주말 10:00 ~ 17:00 (월요일 휴관)
영도 바다 한가운데서 바라보는 부산 모습은, 해운대 바닷가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
깡깡이 예술마을에 가신다면, ‘깡깡이 유람선’은 꼭 타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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